김연아와 함께 한복의 매력 알려요~...유능한 한복 중소기업 모집

김연아씨의 품격과 아름다움이 한복 돋보이게 할 것 선정된 한복업체 10곳, 2500만원·시장 판매 기회 제공 오늘부터 7월 1일까지 한복업체 공모

2022-06-10     정지원 기자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전세계에 한복의 매력을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0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함께 추진하는 '한복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통해 창의성 있는 한복 디자이너들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한복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린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김연아씨는 유니세프 국제친선 대사로서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며 국내외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김연아씨의 품격있는 아름다움이 한복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아씨는 앞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될 한복업체 10곳과 함께 한복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앞장선다.

이에 김연아씨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기획하고 개발해 우리 옷 한복이 가진 가치와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한복을 기획하고 개발할 업체를 오늘부터 7월 1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한류 연계 한복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한복 분야 중소기업이다.

▲전문성 ▲차별성 ▲구현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총 10개 업체가 선정된다.

선정된 업체는 우리 한복의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면서 김연아씨의 특성에 맞춰 최소 6벌을 개발해야 한다.

각 업체에는 제작비용 2500만원이 지원되고, 한복 온라인 플랫폼인 한복웨이브닷컴을 통한 국내외 시장 판매 기회도 제공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일상에서 손쉽게 입을 수 있는 대중적인 한복부터 한국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재해석을 덧붙인 한복까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한복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씨와 한복업체가 함께 다양한 한복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