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욱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 혁신연구교육과학상 한국 대표 선발

과학계 협력 증진하고 연구 우수성 드높인 '젊은 과학자' 업적 기려 명재욱 교수, 플라스틱 폐기물과 지구온난화 등 해법 모색

2022-06-10     정지원 기자
명재욱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명재욱 KAIST 건설및환경학과 교수가 '2022 ASPIRE(APEC 혁신연구교육과학상)' 대한민국 대표로 10일 최종 선발됐다.

APEC 혁신연구교육과학상은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간 과학계 협력을 증진하고, 연구의 우수성을 드높인 젊은 과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1년 시작됐다.

매년 과학 주제를 선정한 후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과학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최종 수상자는 다음달에 APEC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ASPIRE는 만 40세 이하의 APEC 회원국 연구자로서 실적이 우수하고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 활동이 활발한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경제적·사회적·환경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이다.

명재욱 교수는 미생물과 환경화학공학 분야를 접목해 플라스틱 폐기물과 지구온난화 등 인류가 직면한 중요한 환경과 사회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있다.

명 교수는 "한국 대표로 선발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앞으로 플라스틱 소재의 생합성과 생분해 원리를 밝히는 기초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