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828명 기록...5개월만에 3000명대
위중증 이틀째 100명 미만...사망자 17명
2022-06-13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3일 확진자 수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153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확진자가 3828명, 누적 1822만 928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7382명을 기록했던 전날 대비 3554명 감소하며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휴일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감소세는 뚜렷하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직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반등한 뒤 다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171명→1만 3355명→1만 2158명→9315명→8442명→7382명→382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60명이고, 나머지 376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추이를 보면 경기 1024명, 서울 663명, 경북 270명, 대구 204명, 경남 195명, 부산 188명, 강원 187명, 충남 177명, 대전 146명, 인천 123명, 전남 121명, 울산 110명, 전북 109명, 광주 108명, 충북 102명, 제주 83명, 세종 16명, 검역 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98명)보다 줄어 9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7명으로 직전일(20명)보다 3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38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