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9778명...사망자 2명, 9개월 만에 최소

중앙방역대책본부 14일 0시 기준

2022-06-14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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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약 2.5배 늘어났으면서도 닷새 연속 1만명 미만을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확진자가 9778명, 누적 1823만 9056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1만 3355명→1만 2158명→9315명→8442명→7382명→3828명→9778명이다. 

전문가들은 한편으로 기존 감염자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이르면 여름부터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 가을과 겨울에 재유행 정점이 찾아올 수 있다고도 보고 있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추이를 보면 경기 2348명, 서울 1764명, 부산 670명, 대구 619명, 경남 617명, 경북 579명, 인천 595명, 강원 425명, 전남 315명, 충북 310명, 충남 308명, 울산 306명, 전북 297명, 대전 239명, 광주 198명, 제주 112명, 세종 75명, 검역 1명이다.

최근 확진자수 감소로 위중증, 사망자 수도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으로 17명을 기록한 직전일보다 15명 적었다. 이는 지난해 9월 13일(1명) 이후 274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39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98명으로 95명이었던 전날 대비 3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2일(98명) 약 14개월 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져 3일 연속 두 자릿술ㄹ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