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새 이름은?...당분간 '용산 대통령실' 그대로 사용

2022-06-14     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기존 '청와대'를 대신할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이 임시 명칭인 '용산 대통령실'로 결정됐다.

대통령 집무실의 새 이름을 심의·선정하는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이하 대통령실)는 14일 오후 대통령 집무실의 새 명칭을 위한 최종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 5개의 이름 후보작을 놓고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민청사와 이태원로22가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실 내부에선 '용산 대통령실'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상당수 제기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0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가진 오찬에서 "공모한 이름이 다 마음에 안 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 임시 명칭인 '대통령실'을 그대로 사용하는 안에 힘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