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빅데이터 활용한 AI연구 활성화 및 AI연구 개발 생태계 조성...탄력 붙을 전망

국립암센터-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공지능 학습용 암 데이터 공동 활용 업무협약 체결

2022-06-16     김승섭 기자
국립암센터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AI-Hub 학습용 암 데이터의 활용성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또한 국가암데이터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국제적으로 의료 SI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다.

국립암센터(이하 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 지능데이터본부가 AI-Hub 인공지능 학습용 암 데이터 공동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암센터에 따르면  AI-Hub 학습용 암 데이터의 활용성과 증대 및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전날 암센터 행정동 3층 첨단회의실에서 임정수 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최귀선 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장, 고윤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능데이터본부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 네트워크 조성 ▲활용 결과물의 교류 및 확산 ▲암 빅데이터·인공지능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세미나, 워크숍, 학술회의 등 인력 간 교류 ▲암 빅데이터·인공지능 연구·기술개발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AI-Hub(aihub.or.kr)는 NIA가 구축·운영하는 AI통합 플랫폼이다. 이는 AI 기술·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AI데이터, 소프트웨어, 컴퓨팅자원, 소재정보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에 국가암데이터센터의 암 데이터와 인프라 등이 더해지면 암 관련 인공지능 모델의 수립이 가능하고 암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수 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원활한 데이터 활용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품질의 암 데이터 재생산 및 공유·개방을 통해 암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윤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능데이터본부장은 "앞으로 양질의 의료 AI 데이터의 지속적 발굴과 품질 고도화를 통해 의료 분야 인공지능 연구 개발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NIA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