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왜, 김건희 여사 만 나오면 과도하게 공격해"

김 여사, 권양숙 여사 예방에 "장려할 만할 일...다른 전직 대통령 부인도 만날 계획"

2022-06-16     김승섭 기자
윤석열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최근 공복행보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광폭행보라는 표현 자체가 좀 과한 표현 아니냐"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 "현직 대통령 부인이 전직 대통령의 부인을 예방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는 장려할 만할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영의 부인)권양숙 여사 뿐만 아니라 다른 대통령의 전 부인도 아마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거 부인들을 보면 조용한 내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왜 김건희 여사만 나오면 대선때부터 과도하게 공격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특히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소위 민주당 지지자들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꼬투리를 안 잡는 게 없다"며 "이거는 좀 그렇고 제2부속실 설치하는 것은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것이다. 자기들이 제2부속실이 있었는데 우리가 폐지하는 공약을 내걸고 안 만드니까 자신들 뜻대로 하라고 그리고 청와대 개방도 자신들이 약속을 못 지키는 우리 보고 청와대 개방하겠다니까 개방하지 말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거는 오히려 정치적인 어떤 의도를 갖고 공격하는 것으로 보고 있고, 그리고 코바나콘텐츠는 누구나 마찬가지"라며 "저도 제 선거 때 도와줬던 사람들 저하고 아는 사람들 지금 보좌진으로 여러 명이 들어와 있다. 그건 정치에서의 숙명이고 민주당도 그렇게 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게 했고 그걸 갖고 비난하는 것은 전혀 정당성이 없다고 본다"고 못박았다 

한편, 김건희 여사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문하면서 코바나콘텐츠 임직원 3명 중 2명을 대통령실에 채용 진행중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