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디지털플랫폼정부 만들 것"...7월 1일 방아쇠 당긴다

다음 달 1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설치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와 과학적 행정 구현 등 추진 행정안전부 "정부 일하는 방식 혁신할 것"

2022-06-28     정지원 기자
사진은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이하 위원회)'가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돼 국민들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으로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롭게 신설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10대 국정과제 중 11번째 과제인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국민 선제적·맞춤형 서비스 제공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행적 구현 ▲국민과 기업, 정부 협력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 위원회는 30명 이내의 위원들로 구성되며 민간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한다.

▲행정안전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정부 위원으로 함께한다.

위원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편안한 국민, 혁신하는 기업, 과학적인 정부'를 목표로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민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통해 몰라서 정부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알아서 챙겨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뿐만 아니라 신청 과정에서 한 곳에 한 번만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정부 운영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향후 10~20년을 감당할 새로운 정부시스템을 만드는 과업"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함께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을 통해 정부 내에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