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어르신들도 문화人...'청춘문화 노리터'

8월까지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 체험 및 동영상 프로그램 제공

2022-07-02     정지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어르신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청춘문화 노리터(老利攄)'가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는 2일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춘문화 노리터는 어르신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문화에술로 소통하며 활기찬 인생을 보낼 수 있도록 제작한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 꾸러미를 제작 및 배포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문화예술 트렌드를 반영한 총 5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편당 15분 내외 분량의 동영상을 어르신의 눈높이 맞춰 제작하고, 제공한다.

체험꾸러미 프로그램은 ▲한땀한땀 공예공방터 ▲알록달록 민화노리터 ▲책에 담는 나의 인생 삶이야기터 ▲간편건강 시크릿 레시피 비법나눔터 ▲어르신 맞춤형 체조 활력충전터로 이뤄졌다.

체험 꾸러미는 현재 전국 노인 대상 관련 시설과 기관에 우선 배포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버려진 양말 자투리 천 양말목을 재활용해 생활 소품을 만드는 공예공방터 ▲장수와 복, 평안을 기원하는 백수백복도를 주제로 한 민화 컬러링 민화노리터다.

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장은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한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이 필요하다"며 "집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청춘문화 노리터를 통해 무더위로 외부 활동이 어렵고 지치기 쉬운 이번 여름을 문화로 활기차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