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서울 잠수교 차량 전면 통제...간밤에 100mm 내려

밤사이 팔당댐 수문 개방으로 수위 6.2m 도달

2022-06-30     정지원 기자
간밤에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간밤에 100mm에 가까운 장맛비가 내리면서 30일 서울 잠수교 차량이 전면 통제됐다.

밤사이 한강 홍수 조절 기능을 하는 팔당댐 일부 수문이 개방되면서 이날 오전 서울 잠수교 북단 수위가 6.2m에 도달했다.

이에 경찰은 잠수교 북단에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6800톤 이상으로 증가해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고 말했다.

잠수교는 6.2m를 넘으면 차량을 통제하며, 6.5m부터 도로에 물이 차는데 이날 오전 9시 현재 다리 밑 한강의 수위는 6.22m를 기록했다.

현재 팔당댐에서 초당 6800톤 이상의 물이 계속 방류되고 있고 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계속돼 차량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