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운송노조(수도권) 1일 '총파업'...출근시간대 광화문에 8000여명 운집, 대규모 집회
출근길 집회사실 모르던 직장들은 발동동...경복궁역에서 동화면세점 까지 지체, 30분 걸려
2022-07-01 김승섭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레미콘 운송 차주들의 모임인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1일 총파업에 수도권에서 레미콘 운송이 전면 중단됐다.
레미콘 공장 가동이 멈췄고, 레미콘을 받지 못하는 건설 현장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지난달 28 수도권 주요 레미콘 제조사들과 운송료 인상 관련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측은 운송 거부를 결정했고, 1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내외방송' 취재 결과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들어간 것도 맞지만 하필 출근시간대인 오전 8~9시 서울 광화문 동화세점 앞에서 주최 측 추산 8000여명이 운집해 집회를 벌이면서 일대 교통은 거의 마비상태였다.
버스 또한 동화면세점 앞 정류장이 아닌 옆 지구대에 정차하면서 가뜩이나 출근시간을 놓쳐버린 이들은 경찰 펜스를 지나 뛰어가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