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중 35.8%는 토지 소유

2021년 말 기준 1851만명, 2020년 기준 1805만명

2022-07-04     박세정 기자
개인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2021년 말 기준 토지를 보유한 우리나라 인구는 전체 인구의 35.8%인 1851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 1805만명 대비, 45만명(2.5%)이 증가한 셈이다.

토지소유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4만 644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법인은 7087㎢, 비법인은 7783㎢로 나타났다.

개인의 토지소유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전체 5164만 명(주민등록인구) 중 1851만 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목별 소유현황은 임야가 57.7%인 2만 6813㎢, 전·답·과수원·목장용지 등 농경지가 34.6%인 1만 6077㎢, 대지가 5.5%인 2549㎢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토지 소유 비율은 60대(29.6%), 50대(22.7%), 70대(19.3%) 순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60대와 80대 이상의 소유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50대 이하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토지소유현황은 총 2347만 세대(주민등록세대) 중 61.7%인 1449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면적 기준으로 전국 2.6%를 나타냈으며 시도별로는 세종 5.1%, 경기 5.0%, 충남 3.8% 순으로 토지의 거래가 이루어졌고, 서울은 1.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2007년 처음 공표된 이래 올해 일곱 번째로 공표되었으며, 소유구분, 용도지역 및 지목별로 구성된 일반현황을 비롯하여 개인·법인·비법인의 토지소유현황 등 총 39종으로 작성되었으며,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 등에서 등록한 지적공부 정보를 기초로 전국의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한 자료이다.

한편,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오는 5일부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