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유통업계 '짠테크' 열풍

유통기한 임박 상품, 리퍼 상품 판매 등 알뜰 소비 행사를 확대

2022-07-14     박세정 기자
롯데홈쇼핑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최근 고물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유통업계에도 '짠테크(짜다+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짠테크 열풍에 맞춰 알뜰 소비 행사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알뜰 쇼핑 전문관에서 최대 8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 유통기한 임박 상품은 주문 금액이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도 매월 100개 이상의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선정,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알뜰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매주 목요일 식품을 구매하면 최대 15%의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스크래치, 중고 상품 등을 판매하는 '리퍼관'에서는 노트북 리퍼 상품부터 유명 브랜드의 스크래치, 리퍼 캐리어를 모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특가 매장을 강화해 '오늘의 롯데' 코너에서 할인율과 시즌 등을 고려해 매일 20여 개 상품을 골라 특가로 판매하며,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브랜드픽' 행사도 확대했다.

이용환 롯데홈쇼핑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연이은 물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며 "유통기한 임박 상품, 리퍼 상품 등 합리적인 소비 제안을 통해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