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모기장 속에서 관람하는 영화음악회 개최

화엄사 8월 6일 저녁 7시 30분, 사성암 8월 27일 저녁 7시

2022-07-17     박세정 기자
지난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천년고찰 화엄사에서 다음달 6일과 27일에 특별한 야외 영화음악회를 개최한다.

17일 화엄사에 따르면 음악평론가 조희창과 함께 하는 2022 화엄사 모기장 영화음악회는  '반딧불 로망스'라는 부제로 열린다.

2022

영화 역사에 빛나는 영화 명장면을 음악평론가 조희창이 음악감독을 맡아 해설을 곁들이며 특별한 진행을 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음악회에서는 ▲일 포스티노 ▲시네마천국 ▲첨밀밀 ▲흑인 오르페 ▲여인의 향기 등 유명 영화 속 음악들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응악회가 진해되는 당일 화엄사 마당인 화엄원에 마련된 100여개의 모기장 속에서 영화의 명장면을 보며 추억의 잠기는 영화 주제곡도 함께 감상하게 된다.

내달 27일에는 사성암 영화 극장에서 영화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영화를 소개한다.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화엄사가 문화를 함께 향유하는 사찰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