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경제 침체 위기 속에서도 '역대 최대 3억개 넘게 팔아'...뜨헉!

아마존, 이틀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분당 10만개 넘는 제품 판매

2022-07-15     이소영 기자
미국

(내외방송=이소영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이틀짜리 할인판매 행사 '프라임데이'에서 역대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냈다. 

아마존은 지난 12∼13일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멤버십 서비스인 전 세계에 포진 돼 있는 프라임 회원들이 3억개가 넘는 물건을 구매하면서 역대 최대 행사가 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약 2억 5000만개가 팔렸던 것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당 10만개가 넘는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CNBC는 프라임데이 판매 현황을 추적하는 정보 사이트 뉴머레이터를 인용해,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올해 쇼핑객은 사치품보다는 필수품을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뉴머레이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주문의 약 58%가 20달러(약 2만 6000원) 미만의 물품이었다.

그러나 이런 물가 상승도 프라임데이나 다른 할인 행사에 대한 소비자의 '열정'을 둔화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