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계절 변화 체감 프로그램 추진...'독수리 먹이 주기'

'가을 아침 안개 감상, 벼 베기, 고구마 캐기' 등 프로그램도 올 해 하반기에 진행 예정

2022-07-23     이소영 기자
김해

(내외방송=이소영 기자) 경남 김해시는 '화포천 습지 생태공원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중단한 바 있다. 

김해시는 오는 8월에 화포천 습지에서 대표적으로 이뤄지는 특별 프로그램, 화포천의 밤을 느끼고 생물을 관찰하는 '밤에 만나는 화포천 습지', 영어 원 어민 교사와 함께 습지를 알아보는 '습지는 영어로 뭘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에는 반딧불이 체험을, 또 12월에 몽골에서 날아온 독수리 먹이 나누기 체험을 준비한다.

김해시는 이외에도 '가을 아침 안개 감상, 벼 베기, 고구마 캐기' 등 화포천 습지의 계절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올 해 하반기에 추진한다.

김해시가 생태공원으로 만든 화포천 습지에는 귀이빨대칭이, 수달, 황새, 큰고니, 독수리, 삵 등 멸종위기 동물을 포함해 동식물과 곤충, 어류 등 800종이 넘는 생물이 서식하는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