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달문] 아트카 특별전/ 김애경 작가 '담다'/ 창경궁과 종묘, 90년만에 다시 손잡아

▷장승효 작가의 '아트카 특별전' ▷김애경 작가 '담다' ▷창경궁과 종묘, 90년만에 다시 손잡아

2022-07-22     정지원 아나운서

7월을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정지원입니다.

7월 넷째 주를 뜨겁게 달굴 키워드는 '자동차', '담다', 그리고 '창경궁-종묘'입니다.


1. 장승효 작가의 '아트카 특별전'

세상에 이보다 더 화려한 차들이 있을까요?

페라리와 포르셰, 폭스바겐 자동차가 형형색색 각기 다른 옷을 입고서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것 같습니다.

자동차 뒤에 설치된 LED는 자동차와 바이크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려 주는데요.

장승효 작가는 자동차에 불어넣은 예술적 생명력이 관람객들을 어디로든 데려가 줄 거라 믿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열리는 '아트카 특별전' 보러 이번 주말 벡스코로 떠나볼까요?

2. 김애경 작가의 '담다'

TV 속에서 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옷장 속에 걸린 옷들이 녹아내리자 초록색 들판이 만들어졌네요. 

현대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에 자연을 더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보여주는 김애경 작가의 작품입니다.

작가는 낯선 시선과 특유의 표현방식으로 만든 식물의 가상공간에서 인간과 자연의 필연적인 관계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식물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 '담다'를 8월 21일까지 서울 양재시민의 숲 페페로미에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3. 창경궁과 종묘, 90년만에 다시 손잡아

일제강점기 때 갈라졌던 창경궁과 종묘가 90년만에 다시 연결됐습니다.

창경궁과 종묘를 단절시켰던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넓은 녹지를 만들었는데요.

종묘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원래 창경궁과 숲으로 이어졌지만, 조선총독부가 도로를 만들면서 끊어져버렸습니다.

이 연결을 통해 일제가 허문 궁궐담장이 복원됐고, 창경궁을 바라볼 수 있는 궁궐담장길도 조성됐다고 하는데요.

오늘부터 개방된 '궁궐담장길'을 통해 서울이 더 아름다워지기를 바랍니다.


7월 넷째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영상으로 또 만나요~


(취재=정지원 기자 / 영상편집=최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