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풍경이 전하는 소소한 행복...이현혜 작가 개인전 이대서울병원서 진행돼
가족의 모습과 일상을 주제로 한 글림들 친근하게 다가와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환자들을 위한 '힐링' 프로젝트.
최근에는 병원 내에서 다양한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등이 열리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아투큐브에서는 다음달 21일까지 일상과 풍경이 전하는 소소한 행복과 기쁨을 따뜻한 색채로 화폭에 담은 이현혜 작가 개인전이 진행된다.
지난 21일 이대서울병원 2층 아트큐브에서 개최된 개인전 오프닝리셉션 행사에는 장명수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장,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가족의 모습과 일상을 주제로 한 그림들이 너무 친근하고 따뜻해서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절로 행복해질 것 같다"며 전시를 축하했다.
이 작가는 "퇴직 후 자유롭게 살겠다고 결심했지만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결국 매일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며 하루하루를 살았다"며 "작업실을 오가며 본 건널목, 여행에서 보이는 풍경, 일상의 소소한 것들에 감사와 기쁨이 작품의 소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가는 "이번 전시가 병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환자, 보호자, 교직원들에게 위로와 휴식이 됐으면 좋겠다"며 "개인전을 열게 초대해준 의료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26일 이대서울병원은 "이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35년 간 재직하며 이화여대 총무처부처장과 이화의료원 경영관리본부장을 역임한 뒤 작가로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