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이...'오프라인 게임 행사' 부활

그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내·외 게임쇼들도 오프라인 개최 준비에 한창

2022-07-30     이소영 기자
서울

(내외방송=이소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의 전환에 따라 바깥 활동이 늘어나면서 3년만에 열린 보령축제를 기점으로 오프라인 게임 행사도 부활하고 있다.

성수기인 여름방학 시즌까지 다가오자 게임사들은 오프라인 행사를 적극 추진하며 열을 내고 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이용자들을 위해 지난 2일 '하이델 연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서울 웨이브아트센터에서 'VOA 서울'을 개최한 바 있다.

펄어비스가 매년 이용자들을 위해 열어 온 이 행사가 오프라인에서 연 이력은 2019년 이래 2년여만이다.

이에 더해 넥슨도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중문화 종합 행사 '서울코믹월드'에 참가해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소재로 한 부스를 운영하며 오프라인 행사의 추진에 기름을 부었다.

또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는 세계적으로 히트한 대표작 '원신'을 소재로 한 '원신 2022 여름 축제'를 다음달 3일까지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개최하고, '카카오게임즈'도 '이터널 리턴' 팬들을 위한 오프라인 축제를 내달 9일부터 14일까지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연다.

그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내외 게임쇼들도 오프라인 개최 준비에 한창이란 소식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