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거닐며 환경의 소중함 깨달아요...아이들과 '글꽃숲' 활동 즐기기

이달부터 11월까지 지역 아동들과 함께 하반기 활동 이어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깨닫고, 생태 감수성 키워 활동 참여 아동들, 감정과 생각 토대로 글감 찾아

2022-08-06     정지원 기자
아이들과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미래 세대 환경 교육 복지를 위한 '글쓰기로 마음을 키우는 숲놀이터 글꽃숲' 활동이 11월까지 이어진다.

6일 녹색교육센터에 따르면 이 활동은 이달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하반기 활동을 이어간다.

활동에 참여하는 아동들은 평일글꽃숲과 토요글꽃숲으로 나뉜다.

▲동네 숲 친구 사귀기 ▲숲속 낭독 ▲모든 것이 시가 돼요 등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름 숲 계곡물에서 아동들은 물놀이를 즐길 뿐만 아니라 수생생물을 관찰한다.

아동들은 무더위를 이겨내면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토대로 글감을 찾고, 생각 노트에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언어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심정은 활동가는 "아이들이 숲길을 지나는 이용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받고 성취감을 느낀다"며 "이를 통해 녹색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녹색교육센터 글꽃숲에서는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상 감소로 인해 인류가 지향해야 하는 생태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아동들이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공존의 가치를 배우며 각자의 예술성을 발산할 장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