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해남·부안군, 고려청자 요지 세계유산 등재 위해 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추출, 유적의 '진정·완전성' 보여줄 전략 고민

2022-08-06     이소영 기자
학술대회

(내외방송=이소영 기자) 전남 강진군은 오는 12일 10시, 국립광주박물관에서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진군을 비롯해 부안군, 해남군이 공동 주최하고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한다.

또 3개 군의 고려청자 요지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6명이 모였다.

학술대회는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각 발표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한반도 서남해안에 위치한 3개 군의 고려청자 요지를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연속유산)에 올리기 위해 심도있는 토론과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추출하고, 유적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전략과 과제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을 나눌 전망이다.

당일 학술대회에서는 고려청자 요지와 유사한 성격의 '중국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현황'도 소개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3일 "지난 4차례에 걸친 발굴성과를 통해 강진이 명실상부한 청자문화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이 증명됐고 이를 보존·활용하기 위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며, 사업의 대표기관으로서 부안, 해남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해 고려청자의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