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를 가다]'양예란 : 길을 가다-만남' 전시회 현장 속으로

1일부터 15일까지 무료 관람

2022-08-07     박세정 기자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지난 1일부터 서울 강서구 양천로 65길 41-22 갤러리블라썸(이하 갤러리)에서 '양예란 : 길을 가다-만남' 개인전이 개최되고 있다.

갤러리 관계자는 "작가가 길을 가며 마주한 만남들을 한 폭의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자연과 삶이 공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고 7일 밝혔다.

양예란,

이번 전시는 '길을 가다-만남'이라는 테마로 이번 달 15일까지 열리며 물질문명과 자연의 불균형적 발전을 통한 심상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작가가 추구하는 방향을 엿볼 수 있다.

'내외방송'은 이번 전시회를 방문해 취재하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듯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품에 빠져들었다.

양예란,

양 작가는 광주교육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주요 전시회로는 '13인의 현대미술전' (대한민국 국회), 'Art 서울전 2회' (예술의전당), 서울 Art쇼 (KOEX) 등이 있다.

양예란,

이번 양 작가에 작품을 보면 서있는 한 여인의 그림자가 눈에 띄는데 이는 작가 본인의 그림자를 직접 표현했다고 한다.

실제로 작가는 남편과 함께 심은 무궁화 밭에 서있는 모습을 그림에 담았다고 한다.

아름다운 영화 속 명장면을 보는 듯 분위기 있는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아련한 생각에 잠기게 된다.

양 작가는 "자연과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낙원 같은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환경운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담았다"고 밝혔다.

양예란,

또한 "여러 가지 기법을 사용했지만 그 중에서도 구상적인 표현 방법을 사용해야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미지와 심상을 찾아 사진적인 표현보다 마음으로 담은 뒤 그것을 다시 꺼내보는 작업 과정을 가졌다"고 말했다.

마음을 치유하는 자연 속 공간에 와있는 듯 그리고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듯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에 이달 15일 전까지 방문해 보길 바란다.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관계자 (010-7542-1250)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