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어린이집-지자체의 업무지원시스템 개선으로 편의 증진시켜

다양한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

2022-08-08     박세정 기자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의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8일부터 어린이집과 지자체의 업무지원 시스템인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이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부는 "최신 웹 표준인 HTML5에 맞게 개편해 엣지와 크롬 브라우저 등에서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한편 어린이집과 지자체에서는 영·유아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행정 업무 처리를 위해 사용하던 시스템(cpms.childcare.go.kr)은 개인 정보 보호 등을 위해 플러그인이 지원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새롭게 개선된 점은 간편 인증 로그인(카카오, 페이코, PASS 등) 서비스, 메인화면 개편, 처리할 업무 등 알림 기능 추가 제공된다.

또한 자동응답(ARS) 결제 시스템에 '보이는 보육료 자동응답 결제 시스템'을 추가해 보육료 결제를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결제할 수 있으며, 청각장애인 등 음성 자동응답 사용의 어려움을 겪던 사용자들도 편리하고 쉽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고용정보원의 실업급여정보 연계를 통해 어린이집에 대한 보조금 부정수급 관리 강화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결과를 연동해 보육 교직원의 건강 정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인해 전국 3만 2000개소 어린이집과 시도·시군구 보육담당자가 이전보다 쉽고 편리하게 업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보영 복지부 보육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및 지자체 행정 업무 처리 편의를 향상시키고자 했다"며 "영유아 보육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