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만명 넘어서...4개월만에 최다

4월 13일 이후 최다 확진자 발생

2022-08-10     박세정 기자
서울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만 1792명 늘어 누적 2084만 597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3일 0시 기준 19만 5419명이 집계된 이래로 가장 많은 확진자다.

1주일 간 확진자 추세를 보면 4일 10만 7859명, 5일 11만 2864명, 6일 11만 638명, 7일 10만 5475명, 8일 5만 5275명, 9일 14만 9897명, 10일 15만 1792명이다. 

최근 1주간 일 평균은 11만 2878명이며 수도권에서 7만 1677명(47.4%), 비수도권에서 7만 9500명(52.6%)이 발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2만 6057명, 경기 3만 8074명, 인천 7711명, 강원 5273명, 대전 4675명, 충남 6642명, 충북 5348명, 세종 1326명, 부산 8912명, 경남 8885명, 경북 8512명, 대구 6997명, 전북 6084명, 전남 5858명, 광주 5159명, 울산 4193명, 제주 199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15명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402명으로 전일보다 38명 늘었다.

사망자는 50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2만 5382명, 치명률은 0.12%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신규 접종자 수는 1차 531명, 2차 391명, 3차 3301명, 4차 7만 3466명이다.

또한 누적 접종자수는 1차 4509만 3152명, 2차 4465만 6710명, 3차 3349만 8078명, 4차 633만 3852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각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협조 아래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개 목표 대비 97%를 달성했다"며 "확진자 30만명 발생에 대비해 1574개 병상을 확보해 당초 목표치인 1435개 대비 11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조정관은 "요양병원·시설과 같은 감염 취약시설 점검 및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고위험군인 국민들께서는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