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스타즈 2022' 참가 기업, 역대 최고 경쟁률!...오는 11월 열린다

전 세계 38개국 881개사 신청...역대 최고 경쟁률 8월 평가 거쳐 9월 70개사 최종 선정 11월 DDP서 포럼 열려

2022-08-10     정지원 기자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컴업스타즈 2022'에 참여할 기업 모집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관 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10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최근 진행된 컴업스타즈 참가기업 모집은 총 70개사를 선발하는데, 전 세계 38개 지역 881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12.6대 1의 경쟁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에는 9대 1, 2021년 10.9대 1로 해마다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투자유치액 10억원 미만의 루키리그의 경우 30개사 선발에 682개사가 지원해 2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투자유치액 10억 이상~ 500억원 미만인 로켓리그도 40개사 선발에 199개사가 신청해 4.9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국내 스타트업이 765개사로 총 접수 기업의 86%를 차지했다.

해외 스타트업은 14%인 116개사가 신청했으며 ▲미국(23개사) ▲인도(12개사) ▲인도네시아·홍콩(각 10개사) ▲싱가포르(7개사) ▲이스라엘(6개사) 순이다. 

이밖에도 영국이나 스위스,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가 접수해 컴업의 글로벌한 위상이 입증됐다.

산업별로는 소프트웨어(SW) 분야가 156개사(17.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헬스케어·바이오 131개사(14.9%) ▲라이프스타일 56개사(6.4%) ▲교육 48개사(5.4%) ▲커머스·쇼핑 48개사(5.4%) 순서다.

코스포는 신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8월 1·2차 평가 및 결과 발표를 거쳐 9월 2일 루키리그와 로켓리그 최종 7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자문위원회의 추천과 섭외를 통해 유니콘리그에 참여하는 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기업 10개사의 명단도 함께 공개한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국내외 많은 혁신 스타트업의 성원에 힘입어 컴업스타즈의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공정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컴업스타즈 선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업 2022'는 오는 11월 9~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