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북 최대 120mm 물폭탄 쏟아진다...경남·제주는 폭염 기승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로 충청·전북·경북에 강한 비 내려 침수 및 산사태 우려 지역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제주는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워

2022-08-11     정지원 기자
오늘과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오늘과 내일 충청과 전북, 경북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경남과 제주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 의해 발달한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 충청권 남부와 전북으로 계속 유입돼 이 지역은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경북은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천둥·번개를 동반하겠고, 특히 충청 남부와 전북에는 50~120mm까지 물폭탄이 쏟아지겠다.

그 밖의 지역은 ▲수도권 5mm ▲강원과 경남, 제주 5~40mm ▲충청 북부와 경북 남부는 10~60mm 예상된다.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하천 주변이나 지하차도, 저수지 등에 접근을 피하고, 야영 등을 자제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도 동해에서 최대 3m까지 치솟을 수 있으니 조업 시 유의해야 한다.

경남과 제주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

▲포항 32도 ▲울산과 부산, 창원 31도 ▲제주 35도로 무덥겠다.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한다.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식중독지수도 전국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

음식 보관과 조리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고, 식중독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깨끗하겠고, 오존 농도는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