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옹기를 보러가자...'울산옹기축제' 개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울산옹기박물관에서 개최

2022-08-14     박세정 기자
울산옹기축제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울산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3길 36 울산옹기박물관에서 내달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울산옹기축제(이하 축제)가 펼쳐진다. 

울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이번 축제는 '웰컴 투 옹기마을'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국내 유일의 옹기를 특화된 주제로 부각시킨 차별화된 축제다"고 14일 말했다.

또한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은 전통제작 기술 방식으로 옹기를 제작하고 있으며 축제를 통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옹기를 홍보하며 생활옹기의 보급과 전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11월 울주군 외고산에 거주하던 옹기 장인이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소규모로 시작한 것이 축제의 기원이다.

이후 규모가 점차 커지며 2003년 11월에는 '온양옹기축제', 2004년 10월에는 '외고산옹기축제', 2006년 10월에는 '울주외고산옹기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됐으며 2011년부터 '울산옹기축제'로 축제 명칭이 변경됐다.

옹기축제는 지난 2009년, 2016년, 2017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의 유망축제로 2018년에는 육성축제로 선정됐다.

옹기마을 관계자는 "산업화로 인해 낮아진 옹기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상승과 옹기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니 이번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주민참여 공연인 다양한 장르의 공연(국악, 무용, 연극 등)과 주민 기획프로그램인 전시, 무료 체험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민참여형 콘텐츠 참여자는 이달 2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결과 발표는 같은 달 31일에 이뤄진다.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울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