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 개최

2022-08-16     박세정 기자
재외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하나글로벌캠퍼스 및 국립정동극장에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제20회 재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이하 대회)'가 개최된다.

교육부는 '해외 한국어교육의 현재와 미래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전 세계 교육자들이 교육 경험을 나눌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2개국 500여 명의 현지 한국어 교육자, 교육행정가 및 교육당국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한국어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던 대회는 올해는 대면과 비대면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학술대회 과정에서는 몽골,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에티오피아, 중국, 태국의 한국어 전문가들이 대표로 '한국어 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이 함께 해당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대회에서는 참석 대상자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대회 과정으로는 ▲한국어 전문가‧교수를 위한 학술대회 과정 ▲해외 초‧중등학교 및 한국교육원 소속 한국어 교원을 위한 전문연수 과정 ▲교육행정가 및 교육당국 관계자를 위한 정책연수로 구분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 20년 동안 재외 한국어교육자 국제 학술대회는 교육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국가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해 한국어가 해외 초‧중등학교 정규교육과정으로 채택되는 데 이바지했다"며 "앞으로도 국제 학술대회가 더 다양한 국가에서 더 많은 한국어교육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