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정 의원·사교육걱정 오는 24일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문항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

학생들의 학습고통 해소해야...

2022-08-22     김승섭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진=사교육걱정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문항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두 기관은 수능 및 수능 모의평가와 같은 대입시험에서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를 벗어난 문제가 출제되는 것으로 인해 공교육정상화는 물론 대입시험에서 느끼는 학생들의 학습고통 해소를 위해 계속해서 대입시험의 수학영역 문항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해왔다. 

지난해에는 6월, 9월에 실시한 수능 모의평가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수능을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이하 선행교육 규제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고자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지난달 20일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 15개 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별고사 수학영역 문항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입 시험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린 바 있다.

이와 같은 두 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 9월에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뿐만 아니라 2022학년도 수능, 2022학년도 대학별고사와 같은 대입시험에서 연이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를 벗어난 문제가 출제됨으로 인해 이번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의 수학 문항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강 의원 측은 22일 설명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문항 분석 결과를 발표함과 더불어 수능 및 수능 모의평가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더 이상 출제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월에 교육부가 발표한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보다 더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양 기관은 밝혔다. 

또한 현재 수능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이 출제돼도 선행교육 규제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며 면죄부를 주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수능을 법 적용 대상으로 포함하는 선행교육규제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국회와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학생과 학부모가 더 이상 시험으로 인해서 고통받지 않고, 학교 교육만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시험, 국가에서 실시하는 시험이 국가에서 정한 교육과정을 준수한 시험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기자회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