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세대 사상 처음 40% 돌파...70대 이상이 18.6%로 가장 많아

인천, 경기, 세종, 제주만 인구 늘어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50세

2022-08-23     최유진 기자
2012~2021년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주민등록인구가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주민등록인구가 5163만 8809명으로 작년(5182만 9023명)보다 19만 214명이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 경기, 세종, 제주를 제외한 13곳에서 인구가 줄었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의 평균연령은 43.7세로 남성 42.6세, 여성 44.8세로 여성이 2.2세 높았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50세(1971년생, 93만 5176명)였다.

주민등록 1인세대가 지난해 906만 3362가구에서 946만 1695가구(40.3%)로 크게 늘면서 사상 처음 40%를 돌파했다.

2인세대는 23.9%(561만 3943세대), 4인세대 이상 18.7%(439만 8613세대), 3인세대 17.0%(399만 8644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1인세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18.6%(175만 9790세대)로 가장 많았고, 60대 17.8%(168만 5226세대), 50대 17.1%(162만 825세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