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권수현, 최종 빌런 고풀이 완성! 마지막까지 빛난 열연

"미남당이 끝난다는 게 실감 나지 않고 아쉬워"

2022-08-24     정지원 기자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배우 권수현이 '미남당' 종영 소감을 전했다.

24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에서 '차도원' 역으로 활약한 권수현의 종영 소감과 함께 대본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권수현은 "안녕하세요. 미남당에서 차도원 역으로 인사드렸던 권수현입니다. 추운 겨울부터 시작해 더운 여름날까지 8개월 동안 열심히 촬영했던 '미남당'이 종영이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라며 "제가 촬영했던 모든 작품들을 통틀어서 가장 길게 촬영한 작품이기도 해서 '미남당'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고 아쉬운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두 번째로 연기한 악역이지만 이 전의 캐릭터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차도원은 어떤 다른 점을 갖고 있을지, 차별성에 대해 제 스스로 고민도 많았고 연구도 많이 했던 캐릭터"라며 "그래서인지 미남당은 앞으로도 기억에 많이 남을 작품일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권수현은 "함께 작업한 감독님, 스태프들, 동료 배우들을 통해 많은 걸 배웠고, 함께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마지막으로 '미남당'을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권수현은 '미남당'을 통해 초반에는 한재희(오연서 분)를 옆에서 지켜주고 응원해 주는 짝사랑남으로 안타까움을 유발하는가 하면, 후반에는 모든 판을 뒤흔드는 이중적인 인격의 고풀이로 숨겨왔던 악한 본성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배가 시켰다. 이처럼 미남당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권수현이 앞으로 펼칠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권수현은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전날 배우 오연서도 '미남당' 종영 소감을 시청자와 팬들에게 전했다. 스토리제이컴퍼니는 한재희 역으로 활약한 오연서의 종영 소감과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오연서는 소속사를 통해 "안녕하세요. '미남당'에서 한재희 역할을 맡은 오연서입니다. 작년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올해까지 쉼 없이 달려왔는데 이렇게 끝이 난다니 아직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라며 "한재희는 여러 아픔을 가진 캐릭터여서 처음부터 더 마음이 갔던 것 같습니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오연서는 "함께했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모두 오랫동안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린다"며 함께 동고동락한 이들에게 감사를 건네기도 했다. 

또한 그는 "마지막까지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미남당'이 무더운 여름마다 꺼내 보고 싶은 유쾌하고 시원한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