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일 교수, 최우수 이동체 전자공학 논문상 수상...한국인 최초로 4회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저널에 출판된 가장 우수한 자동차 전기기술 관련 논문 최우수 논문상 4회 이상 받은 유일한 한국인 밀리미터파를 통신과 레이더 시스템에 융합
(내외방송=정지원 과학전문 기자) 최준일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국제적으로 자동차 전자기술과 관련된 논문들이 모이는 '2022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최우수 이동체 전자공학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AIST는 26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이 논문상은 이동체와 이동통신 분야 국제 학술지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이동기술 분과 저널에 출판된 지난 5년간의 자동차 전자기술 관련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에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밀리미터파(짧은 파장)를 사용하는 차량 간 통신 환경에서 통신과 레이더를 융합한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미 상용화된 밀리미터파 통신 시스템으로 데이터 통신을 하는 것과 동시에 매우 정확한 레이더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다.
이를 통해 통신과 레이더 시스템 융합 연구를 촉진할 수 있었다.
최 교수는 "선도적으로 수행한 차량 간 통신 환경에서 밀리미터파 통신과 레이더 시스템 융합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한국인 최초로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저널 논문상을 4번이나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교수는 ▲2021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이동체공학 학술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인 닐 셰퍼드 상 ▲2019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 통신 학술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인 스테판 오 라이스 상 ▲지난 2015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신호처리 학술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9월 관련 학회인 이동체공학 학술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국제전기전자공학회 가을 학회 홈페이지와 뉴스레터에 수상 소식이 게시된다.
이 논문은 최 교수와 프리티 쿠마리 박사과정, 누리아 프렐식 교수와 로버트 히스 교수가 공동으로 저술했다(논문명: An Approach to Joint Vehicular Communication-Radar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