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힌남노', 6일 제주 지나 경남 남해안 상륙

2022-09-02     박세정 아나운서

내외방송 날씨입니다.

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되며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며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는 최대 350mm 이상, 남해안에는 최대 150mm 이상입니다. 

그 밖의 남부 내륙과 수도권은 7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이 머무는 위치는 남쪽으로 치우치면서 경로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대한 해협을 거쳐 동해안으로 통과해 나갈 텐데요.

힌남노는 다음 주 화요일 새벽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아침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합니다.

'사라'나 '매미'보다도 더 강한 상태로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상륙 시 최대풍속은 43m/s로 강한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 반경이 400km에 달해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힌남노는 역대급으로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전망됩니다.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와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