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서울에서만 즐기는 '서울뷰티트래블위크'...뷰티의 새로운 의미는?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열려 서울시 지정 문화재인 '휘겸재'가 메인 행사장으로 선정 한옥스테이와 한방카페, 트레킹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

2022-09-11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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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오직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서울뷰티트래블위크'가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열린다.

11일 서울시 관광산업과에 따르면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릴 '서울뷰티먼스'의 하나로 서울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뷰티’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한류의 세계적인 인기로 음악과 영화, 뷰티와 음식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관광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세계 3대 아트전문출판사 파이돈이 선정한 '세계 100대 공간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양태오 디자이너가 총괄 디렉터로 선임됐다.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서울시 지정 문화재인 가회동 한씨 가옥 '휘겸재'를 메인 행사장으로 선정됐다.

'서울뷰티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축제 안내와 함께 티클래스, 아로마테라피도 이뤄진다.

하시시박 작가의 사진전과 아티스트 토크, 총괄 디렉터 양태오와의 만남도 예정됐다.

이 행사는 대청마루에 앉아 소나무 정원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한옥스테와 한방차와 전통 다과를 즐기며 족욕을 할 수 있는 카페, 인문학 강의와 함께하는 인왕산 트래킹으로 이뤄진다.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종로 일대 30여개 업체와 함께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스마트폰 앱 '부로컬리(BOOLOCALLY)'를 통해 이벤트를 참여하면 '서울뷰티트래블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서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울뷰티트래블위크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이 추구하는 새로운 아름다움의 가치와 의미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