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달문] ▷전남 함평군 '꽃무릇큰잔치' ▷김민영, 최재훈 'Giant Whisper' ▷민찬욱 '누구의 낙서인가'

▷전남 함평군 '꽃무릇큰잔치' ▷김민영, 최재훈 'Giant Whisper' ▷민찬욱 '누구의 낙서인가'

2022-09-16     정지원 아나운서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정지원입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키워드는 '꽃무릇큰잔치', '해양생물', 그리고 '낙서'입니다.

1. 전남 함평군 '꽃무릇큰잔치'

푸릇푸릇한 숲 속 레드 카펫이 깔려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우산을 엎어 놓은 모양에 강렬한 붉은빛을 뽐내는 꽃무릇은 9월 이맘때쯤 만개하는데요.

전남 함평군 용천사 주변은 지금 붉은 물결로 물들었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 열리는 '제23회 꽃무릇큰잔치'에서는 퓨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과 7080 라이브 콘서트가 이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떡과 감자, 치즈 등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장과 꽃차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 함평군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2. 김민영, 최재훈 'Giant Whisper'

향유고래의 울음소리가 들리시나요?

아주 고요하면서도 바다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배 위입니다.

해양생물은 다양한 울음소리를 통해 소통을 하는데요.

하지만, 인간이 배를 타고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면서 바다는 소음으로 가득찼습니다.

해양생물이 인간에게 보내는 '이제는 멈춰달라'는 메시지를 오는 21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예술센터 'Giant Whisper'에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3. 민찬욱 '누구의 낙서인가'

을지예술센터 옥상에서는 귀여운 그림들로 이뤄진 또 다른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검은색 펜으로 뚝딱 그려낸 이 그림은 누구의 낙서일까요?

민찬욱 작가는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감정과 사상을 나타내는 '낙서'에 주목했습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낙서를 기계가 모방하도록 한 건데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기계를 인격체로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영상으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