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사령탑 2파전...이용호 對 주호영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이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기호 1재선의 이용호, 5선의 주호영(기호순) 의원 간 양자대결로 19일 치러진다. 

두 의원은 지난 17일 진행된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기호 추첨 결과 이 후보가 1번, 주 후보가 2번으로 각각 결정됐다.

앞서 출마를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던 다른 3∼4선 중진 의원들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19일 의원총회에서 두 후보의 정발표가 있은 뒤 의원들의 투표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 후보는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언론계에 오래 몸담았으며 각 기관의 공보담당관 등을 거치며 언론과 친숙해져 인물로 평가된다. 

주 후보는 법조인 출신으로 최근까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고, 한차례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바 있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한 만큼, 어떤 후보가 당선되던지 간에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질 것이 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