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6돌 한글날 기념, '2022 한글주간' 행사 개최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개최

2022-09-21     박세정 기자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576번째 한글날을 기념해 '2022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는 한글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되새기고자 '고마워, 한글'을 주제로 정했다"며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국어원 등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날 전야제 행사와 함께 특별공연, 전시행사, 체험행사 등을 다양한 참여 행사를 마련했다.

전야제 행사는 10월 8일 오후 5시에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서울오케스트라와 서울코다이싱어즈가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자음 14개가 제목 첫 글자에 초성으로 쓰인 가곡들을 엮어 구성한 '닿소리로 노래하다' 공연과 함께 세종문화상 시상식,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한글날에는 '노랫말이 아름다운 가요', '어린이 합창단의 한글 노래' 등 특별공연과 '근대한글연구소 기획전', '한글 손편지 및 한글 사진 공모전' 등 전시행사, '한글 쓰기 장원급제', '한글 달고나 뽑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한글주간을 계기로 국립국어원은 같은 달 6일부터 7일까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외 한국어 학자, 교원, 언어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 공유와 교류망을 형성하는 '2022 세계 한국어 한마당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세상을 잇는 한국어, 미래를 이끄는 한글'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국어학 관련 14개 학술단체가 참여한다.

또한 국립국어원은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6일부터 10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 별관에서 우리말 인공지능 기술, 한글창의산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한글 글꼴 등을 '한글·한국어 산업전'에서 전시한다.

이외에도 세종학당재단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문화 예술단체 12곳에서도 각종 한글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www.한글날.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