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음악회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동구릉에서 만나는 국악연주회

내달 1일 오후 4시 구리 동구릉 재실 마당에서 개최

2022-09-25     박세정 기자
지난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다음 달 1일 오후 4시 경기도 구리 소재 동구릉 재실 마당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음악회 '동구릉 樂樂- 동구릉에서 영화음악을 만나다'는 주제로 동구릉 능주들의 이야기와 이들이 나오는 영화와 드라마 속 음악을 국악 연주로 들을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편 동구릉은 서울을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9개의 능(陵)을 말하며 동구릉의 능주들인 조선을 건국한 태조를 비롯해 문종, 영조, 선조 등 이들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과 이야기들이 여러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된 바있다.

이번 음악회는 실록연구자이자 소통전문가인 오채원씨가 영화 '역린', '사도' ,'명량', '남한산성'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의 작품 속 동구릉 능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국악실내악 여민'이 영화음악들을 연주하게 된다.

음악회 신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지난 22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50명)을 진행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장마와 태풍으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새기고 동구릉이 다양한 역사 문화적 콘텐츠를 지닌 공간으로 대중들에게 한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