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5.0]조선대-엔에이치엔아카데미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 나선다

기업과 대학이 공동 설계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 총 6개월 동안 전문교육 진행...채용 연계까지 2027명까지 4500명 인재 양성

2022-09-25     정지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외방송=정지원 과학전문 기자) 조선대학교와 엔에이치엔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이하 엔에이치엔아카데미)가 함께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올해 시작된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 사업은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기업과 대학이 공동 설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주도 집중 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5월 8개의 연합체가 선정됐다.

연합체별로 교육장을 마련하거나 교육생을 모집하는 등 준비를 거쳐 이번달부터 운영이 시작됐다.

지난 20일 조선대학교에서 개소식이 개최됐다.

개소식에는 과기정통부와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엔에이치엔아카데미, 엔에이치엔클라우드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교육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조선대는 교육공간과 기자재를 제공하고, 학생 지도인력을 지원한다.

또, 광주 소재 기관인 스마트인재개발원이 현지기업으로 취업연계 등을 담당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 지역 타 대학의 학생도 엔에이치엔아카데미를 신청할 수 있도록 대학간 협력을 지원한다.

교육은 소프트웨어실무와 과제 4개월과 심화 과정 2개월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심화 과정에서는 엔에이치엔이 제시하는 고난이도 팀 과제를 수행한다.

수료자에게는 엔에이치엔 계열사나 지역 수요기업 등으로 채용을 연계해 지역 산업 디지털 인재 공급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 사업은 올해 550명 양성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우수 인재 4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엔에이치엔아카데미와 같이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 설계부터 채용까지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인재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인재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 발족 등 디지털 인재양성을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