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더한 한복의 아름다움...영국 패션쇼 오른다

현지시간 27일 오후 7시 영국 런던서 '한복 패션쇼, 한복 웨이브' 열려 한복 기업 10곳이 김연아 특성 살린 한복 60벌 디자인 프랑스 마리클레르 화보와 뉴욕 브로드웨이 전광판에도 소개된다

2022-09-27     정지원 기자
김연아가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한복이 영국 런던 '한복 패션쇼, 한복 웨이브(Hanbok Wave)'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7일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과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패션쇼에서는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의 개성과 이미지에 맞춘 한복을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패션쇼는 영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 런던에 있는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한복 디자인은 ▲금의재 ▲기로에 ▲리브담연 ▲모리노리 ▲시지엔 이 ▲이영애우리옷 ▲하플리 ▲혜미바이사임당 ▲혜온 ▲혜윰한복 등 한복 기업 10곳이 김연아의 특성을 살린 한복 총 60벌을 디자인했다.

문체부는 패션 분야 해외 주요 언론 매체와 패션업계 관계자가 참석함에 따라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우리 한복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패션쇼 영상은 세계 최대 장식예술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의 '한류! 더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 전시 홈페이지에도 게재된다.

이날 프랑스 파리의 유명 패션 잡지인 '마리클레르(Marie Claire)'에서 김연아의 한복 화보 10장이 공개된다.

이 화보는 한복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김연아의 개성과 분위기를 더해 매력을 더해 줄 패션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 연말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에 김연아의 한복 화보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김연아씨가 동참한 이번 행사로 더욱 많은 분들이 한복의 매력을 발견하고, 한복 분야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