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유산 정보, 이젠 3차원 입체 자료로 생생하게 본다"

4일부터 네이버 지식백과 서비스를 통해 개시

2022-10-04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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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문화재청은 디지털 기술로 제작된 3차원(3D) 문화유산 정보를 4일부터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제공되는 3차원(3D) 콘텐츠를 문화유산 멸실이나 훼손에 대비해 문화재청이 축적하고 있는 3차원 원형 기록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다"고 이날 밝혔다.

콘텐츠는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 등 국보 24건과 용연사 금강계단 등 보물 70건, 제주 잣동네 말방아 등 국가 민속문화재 3건, 최송설당 상 등 국가등록문화재 3건 등 총 10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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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콘텐츠는 다양한 기기와 접속 환경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시대와 재질, 유형별 검색 등 네이버 지식백과의 다양한 지식검색 서비스와 연계해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찾아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김현숙 네이버 지식백과 리더는 "기존의 사진과 글자 설명 위주의 단편적 문화유산 정보에 이번 고품질 3차원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문화유산과 관련한 지식백과 서비스의 품질이 대폭 상승했다"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력해 네이버 지식백과에 3차원 문화유산 콘텐츠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고품질 디지털 문화유산 서비스를 향유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문화유산 원천 데이터를 개방하고 민간 협력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미래문화자산으로의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