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의 가치 알릴 화성 시민...'길 위의 도슨트'

오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문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 진행 역사 교육과 도슨트 전문 교육으로 구성 내년부터 화성 3·1운동만세길 도슨트로 활동

2022-10-09     정지원 기자
화성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 3·1운동만세길에서 방문객에게 양질의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길 위의 도슨트'가 진행된다.

9일 화성시문화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전문 도슨트(문화 전문 해설사)로 양성해 방문객에게 해설을 제공한다.

오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역사 교육과 도슨트 전문 교육, 현장 답사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자는 선발과정을 통해 내년 화성 3·1운동만세길 도슨트로 활동하게 된다.

참가자는 ▲3·1운동의 가치와 의의 ▲제암리 학살사건을 통한 독립과 자유, 평화에 대한 소중함 ▲도슨트의 의의와 정의 ▲민원 응대법 ▲문화 답사를 통해 알아보는 3·1운동 현장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은 만 19세 이상 화성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기념관 도슨트 프로그램 담당자는 "도슨트 양성을 통해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