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들 광화문서 3만명 운집...MBC비판, 이재명 대표 등 처벌 촉구

세종대로 8차선 중 4차선 마비

2022-10-10     김승섭 기자
10일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보수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면서 광화문 지역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집회에서 보수단체들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을 보도한 MBC와 더불어민주당등 야당을 비판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들은 낮 12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 덕수궁 대한문 앞 세종대로 약 500m를 점거한 채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총 8차 선인데 4차선이 점거대며 일대 혼잡을 빚었고, 경찰 추산으로는 3만명이 운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최 측은 결의문에서 "편향 조작 보도를 일삼는 언론기관과 여론을 조작하는 여론조사 기관을 즉각 징벌하라"고 요구했으며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