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보다 당신의 마음이 우선입니다"...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오는 13일 충남도서관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열려 충남 정신건강 캐릭터 '코음이'와 함께 다양한 행사 마련 정신건강도 신체건강처럼 관리 필요해
2022-10-11 정지원 기자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11일 충청남도광역정신겅강복지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오는 13일 충남 홍성군 충남도서관에서 정신건강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 정신건강 캐릭터인 '코음이'의 짧은 코에 담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의 마음을 담아 '타인의 시선보다, 당신의 마음이 우선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또, 정신장애인 권리장전 낭독과 손피켓 퍼포먼스, 정신장애인 밴드인 '콩나물밴드'와 인디밴드인 '입술을깨물다'의 공연도 준비된다.
캐릭터 판박이와 인생 세 컷 사진 촬영, 솜사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에서 코음이를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퀴즈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도 해소하고, 내 마음 살피기와 마음건강 투자트리 꾸미기 등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행사 '내 마음 살피기 온라인 이벤트'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내 마음 살피는 방법'을 공유하거나 정신건강 검진 참여 후 소감을 기록하면 된다.
이정재 센터장은 "정신건강도 신체건강처럼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편견을 비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