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과 산림재해 예방은 나무 심기로 부터"...충주국유림관리소 가을철 나무심기 실시

국유림 17.2ha에 경제수 약 5만 본 조림

2022-10-13     박세정 기자
충주국유림관리소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가을철 나무 심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산림의 경제적 ·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봄철에 이어 가을철에도 나무 심기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관리소 직원 및 영림단(산림조합이 입목의 벌채 · 반출 등 각종 시업을 실행하기 위해 고용한 노동자의 작업 조직) 약 30명이 국유림(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산림) 17.2ha에 경제수(목재 따위의 임산물로 이용되거나 이익을 가져다주는 나무) 약 5만 본을 조림(산림을 조성하고 가꾸는 기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조림수종은 탄소중립 실현 및 양질의 목재를 지속 생산 및 공급하기 위한 '낙엽송', 국유림 인근 산주의 소득증대를 위해 단기소득 작목인 '아까시나무(아카시나무)', 국민 생활을 위협하는 산사태 등 재해예방을 위한 '소나무' 등이다.

사업은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아울러 기존 조림지 내 수목의 생육 기간에 맞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지난 봄철 나무 심기 실적은 면적 60.7ha, 백합 및 낙엽송 등 약 15만 본 식재를 기록했다.

남해인 충주국유림관리소장은 "나무 심기,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