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5.0]"나는야 발명왕"...특성화·마이스터고, 체계적인 발명 교육 받는다

오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직업계고 발명 교육 지원 사업' 참여 학교 모집 지식재산 소양 갖춘 산업 기술 인재 양성 목표

2022-10-13     정지원 기자
사진은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접한 발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발명·특허 특성화고에 다니고 있는 한 학생의 말이다.

이 학생은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발명이라는 것을 깨달아 발명의 매력에 푹 빠졌다.

앞으로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 학생들이 체계적인 발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특허청은 13일 "'2023년 직업계고 발명 교육 지원 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이날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이 사업은 지식재산 소양을 갖춘 산업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직업계고 학생들이 체계적인 발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2~8학점 이상의 발명·지식재산 정규 교과목을 편성해야 하며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발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명섭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발명과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현장 중심의 실무형 산업 인력에게 반드시 필요한 핵심역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발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