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친환경 사방사업의 확대를 위한 현장토론회 성료

지자체, 학계 및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여명 참석

2022-10-26     박세정 기자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산림청은 부산 북구 화명수목원에서 지난 25일 '친환경 사방사업의 확대를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이번 토론회는 기후 위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사방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산림환경과 조화로운 사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26일 밝혔다.

사방사업이란 황폐지를 복구하거나 산, 강가, 바닷가 등지에서 토사가 비바람에 유실되거나 붕괴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시설하는 사업이다.

현장토론회는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학계 및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근우 강원대학교 교수가 '환경을 고려한 사방사업 추진현황과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했으며 토론을 통해 환경단체가 사방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을 공유했다.

또한 화명동 산림유역관리사업 현장에서 지역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친환경 사방사업 확대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산림청 김영혁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방사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산림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방사업을 보다 안전하고 환경과 조화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