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장관의 청담동 술집 의혹 점입가경"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 겨냥, "대의민주주의 철저히 농단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적"

2022-10-28     김승섭 기자
김의겸

(내외방송=김승섭 기자)국민의힘은 28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변인이 지난 25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집 의혹'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이제 민주당과 김의겸 대변인을 '대의민주주의'를 철저히 농단하고 유린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김 대변인을 꾸짖어야 할 민주당은 김 대변인이 넣은 '자살골'에, 그래도 골을 넣었다고 환호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며 "한술 더 떠 민주당은 침대 축구까지 한다"고 비틀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한동훈 장관이 청담동 술집에 가지 않았다는 증거를 대고 입증하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다"며 "민주당은 '선동은 한 문장으로 끝나지만, 이를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증거와 문서가 필요하다'는 나치 선전장관 괴벨스의 가짜뉴스 유포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비유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당은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건전한 국민 여론 형성의 매개체'의 순기능을 해야만 한다. 이는 정당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라며 "민주당은 대의민주주의의 적인 국민 여론 조작과 선동을 위한 '가짜뉴스의 온상(溫床)'으로 기능하려 작정했다는 국민적 의심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제 민주당과 김 대변인을 '대의민주주의'를 철저히 농단하고 유린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