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인들의 지혜가 담긴 흑차 제작법...'흑차 시간의 미학'

12월 30일까지 경기 김포다도박물관에서 열려 중국 정부가 기증한 표준차 전시 흑차에 숨은 맛과 향을 찾아보는 시음 체험도 마련돼

2022-11-06     정지원 기자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수천 년 전 중국 장인들의 문명과 지혜의 결실을 담은 '흑차(黑茶) 시간의 미학' 특별 전시가 한창 열리고 있다.

6일 경기 김포다도박물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기증한 표준차인 ▲중국 호남성 안화 흑차 ▲운남 보이차 ▲광서성 육보차 ▲섬서성 경위 복차 등을 공개한다.

오는 12월 30일까지 펼쳐지는 이 전시에서는 중국 전통 흑차의 실물 표준차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흑차 종류 중 하나인 천량차와 타차, 긴차 등도 볼 수 있다.

중국 다엽박물관에서 제작해 기증한 보이차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차 문화에 역사적 획을 그은 한재 이목 선생의 교지와 오심지다 보이차도 관람이 가능하다.

흑차에 숨은 맛과 향을 느껴볼 수 있는 시음 체험도 마련돼 있다.

한편, 김포다도박물관은 경기 김포시 월곶면에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며 한국의 차 문화를 재조명하고,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