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위해 '건설현장 점검' 나선다...1222명 투입

부실시공 적절히 무관용 원칙...엄벌

2022-11-08     정지원 기자
건설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2월 20일까지 건설현장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건설공사 현장 중 2460개 현장을 대상으로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총 1222명의 점검인원이 투입돼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점검대상 시설물은 ▲건축물 ▲철도와 지하철 ▲도로 ▲택지 ▲공항 등 국토부 소관 다양한 건설 현장이 포함된다.

특히, 도심지에서 유동인구가 많거나 공사장 인근에 시설물이 밀집해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공사장 주변의 안전관리대책과 통행안전시설 설치 이행 여부를 중점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으로 건설공사로 인해 공사장 주변의 시설물과 국민에게 발생할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겨울철 건설공사 사고가 많은 콘크리트 타설과 양생이 진행되는 현장과 하도급사가 많이 참여하고 있는 현장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겨울철에는 건설안전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국토부가 산하기관과 함께 철저하게 건설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이 적발된 현장은 무관용 원칙으로 관련 법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